학술 프로그램 참여자 소개
 
 
구연상
GU Yeonsang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말로학문하기’ 모임 회장, 세계문자연구소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계문자심포지아›의 학술단장을 맡아왔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말은 병신 말입니까』(채륜, 2014), 『하이데거의 존재 물음에 대한 강의』(채륜, 2011), 『서술 원리, 논술 원리 I. 서술은 매듭풀이다』(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11), 『서술 원리, 논술 원리 II. 논술은 따져 밝히기다』(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011), 『부동산 아리랑(소설)』(채륜, 2011), 『철학은 슬기 맑힘이다』(채륜, 2009) 등이 있다.
 
그란샨
Granshan
그랸샨이란 writing of sign이라는 뜻의 아르메니아 말이며, 그랸샨 대회의 비전은 ‘인류의 생각과 언어를 바르고 아름답게 기록하는 일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랸샨 대회의 출발은 2007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활동 중인 글자디자이너인 에딕 가부자얀 (Edik Ghabuzyan)을 중심으로 아르메니아 문자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시작되었다. 2011년 독일 뮌휀타이포그라피 회장이었던 디자이너 보리스 코한 (Boris Kochan)의 아르메니아 문화부의 지원 행사 참여를 계기로 아르메니아 문자인 아이브벤의 역사와 유래에 감동하여, 그 정신을 확장하고 이어가기 위해서 세계 비 라틴계 문자의 가치를 함께 재조명하자는 뜻을 모아 두 사람이 공동 의장으로 함께 컨퍼런스 및 공모전 그리고 출판 및 전시 등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3년 태국 방콕대회 등 일련의 고무적인 그란샨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침내 글로벌 글꼴 문화와 연구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김상호
KIM Sangho
지금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학생들과 만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오클 라호마주립대학교(University of Oklahoma)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현상학적 시선에서 바라본 현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양상변화에 대한 논의가 박사학위논문의 주제였고, 이를 바탕으로 『Environmental Communication and the Extinction Vortex』라는 책을 함께 썼다.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을 번역했고, 대부분의 연구가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해명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폭주하는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자리를 가늠해보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김선미
KIM Sunmi
서울 출생으로 그래픽디자인과 만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장편 1개, 단편 1개의 웹툰을 연출했으며 좀 더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연출작으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재된 ‹나의 세계›, 2016년 ‹꼬닥꼬닥 걸어요›가 있다.
 
김예란
KIM Yeran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컬리지(Goldsmiths College)에서 수학했고 현재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다.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진행되는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사회 현상에 대해, 특히 주체의 윤리학과 감수성의 사회적 실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친다. 저서 『말의 표정들』과 『우리-사람: 생명들의 더불어 있음에 관해서』를 비롯해 공저와 논문을 여럿 발표했다.
김원명
KIM Wonmyoung
김원명은 충북 음성 출생으로 1996년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 전공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석사학위 논문은 「『주역』에서 변화와 인생의 의미」(1998)이고, 박사학위 논문은 「원효 『열반경종요』의 열반론 연구」(2006)이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동양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학과장, 인문대학 부학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철학문화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쉬운) 우리말로 학문하기’ 모임 부회장, 불교학연구회 연구이사, 『불교학연구』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문자와 선문답」(세계문자심포지아 2016, 발표), 「한국 근현대불교학의 과제와 전망」 (『동아시아불교문화』제27집,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2016), 「대행선사의 한마음 사상을 중심으로 본 업과 삶」(『철학논총』85집 제3권, 새한철학회, 2016), 「한국 근대불교 연구에서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공저, 『한국철학논집』제50집, 한국철학사연구회, 2016) 등이 있다. 저서로는 『인물로 보는 한국의 불교사상』(공저, 예문서원, 2004), 『원효의 열반론』(한국학술정보, 2008), 『원효』(살림, 2008), 『서술원리 논술원리1 서술은 매듭-풀이다』(공저, HUFSbooks, 2011), 『서술원리 논술원리2 논술은 따져-밝히기이다』(공저, HUFSbooks, 2011)이 있다. 역주서로는 『원효의 열반경종요』(공역주, 민족사, 2016)가 있다.
 
김응교
KIM Eunggyo
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다. 문학을 중심으로, 영화, 방송,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매체와의 융합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왔다. 연세대 신학과 졸업, 연세대 국문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분단시대»에 시를 발표하고, 1990년 «한길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1991년 「풍자시, 약자의 리얼리즘」을 «실천문학»에 발표하면서 평론 활동도 시작했다. 1996년 도쿄외국어대학을 거쳐, 도쿄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비교문화를 연구했고, 1998년 와세다대학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간 강의하다가 귀국하여,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있다. CBS TV ‹크리스천 NOW› MC를 맡았었고, 국민 TV에서 ‹김응교의 일시적 순간›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KBS ‹TV, 책을 보다›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지은 책은 시집 『씨앗/통조림』과 평론집 『그늘-문학과 숨은 신』, 『한일쿨투라』, 『사회적 상상력과 한국시』, 『박두진의 상상력 연구』, 『시인 신동엽』, 『이찬과 한국근대문학』,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 2007), 시인론 『신동엽』, 장편실명소설 『조국』 등이 있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다시 오는 봄』, 윤건차 사상집 『고착된 사상의 현대사』, 윤건차 시집 『겨울숲』,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엘던 라드 『부활을 믿는 사람들』, 그리고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 아키 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김태중
KIM Taejung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U.N.A.M.)에서 라틴아메리카문학‧지역학으로 석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 서반아어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스페인어방송회화를 진행했다. 한국외대, 서울대, 고려대, 덕성여대, 전북대에서 강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국회도서관 입법정보실에서 스페인어권 해외자료조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초빙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현아
KIM Hyunah
프랑스에서 학부부터 박사까지 불어언어학과 교육공학을 전공하였다. 그르노블2대학에서 교육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학과 및 여러 대학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이러닝과 모바일러닝 환경을 활용한 외국어 교육학습 방법 및 평가의 혁신이다. 두 번째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 메타인지적 사고, 문제해결력 등의 사고력 향상을 위한 교수학습의 혁신에 요구되는 문제중심학습 및 프로젝트중심 학습 방식을 컨셉트 맵(Concept Map) 웹 기반 협력학습 환경에 적용하는 연구이다. 프랑스 릴3대학 교육학과 및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관련 온-오프 강의와 더불어 교육현장 질적 연구 방법론을 지도했다.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교육정보화 지원 및 ICT를 통한 교사양성 사업’ 분야의 컨설턴트로 일한 경력이 있다. 서울특별시의 비례의원을 역임하면서 초중등 사회적 경제 교과서 개발, 세계시민교육 및 제2외국어교육 개혁, 교육격차 해소 및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사회성과보상제도 등에 관한 조례를 재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활동을 했다.
봄로야(김은진)
BOM Roya
그림 그리고 글 쓰고 노래한다. 기억과 닮은 미완의 풍경을 그리며 사유하는 과정을 실천 중이다. 그림 소설과 음반을 함께 엮은 『선인장 크래커(2008)』, 드로잉으로 표현한 독서 에세이 『0페이지 책(2012)』를 출간하며 다양한 예술씬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억에 관한 음반과 드로잉을 담은 『사라의 짐(2014)』과 낙서를 가공해서 만든 책이자 노트인 『누군가의 노트(2015)』 등을 독립 출판물로 엮었다. 2016년 하반기에는 «답 없는 공간: 근사한 악몽»이라는 타이틀로 10명의 아티스트, 비평가와의 협업을 도모한 개인전을 열었다. 작업 외 전시 기획으로는 «레인보우 샤베트(2005)», «이상한 초대(2006)» 등을 디렉팅하였고 팀 프레파라트 코디네이터, 갤러리 스케이프 큐레이터를 거쳐 현재는 서교예술실험센터 공동 운영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정아
SHIN Jungah
1990년대 말부터 방송작가를 시작했다. 시사, 역사,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18년 간 대중과 소통하다가 뉴미디어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 문화콘텐츠라는 융합학문을 연구했다. 2014년 한국외대에서 「미디어소통의 관점에서 본 TV 다큐멘터리 분석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인문학과 디지털의 가로지르기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연결을 꿈꾸는 스토리 기획자이다. ‹추적60분›, ‹시사투나잇›, ‹생로병사의 비밀›, ‹영상포엠 내마음의 여행›, ‹영상앨범 산› 등 160여 편의 교양·다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집필했다. 현재 한국외대 문화콘텐츠 연계전공 겸임교수로서 콘텐츠 제작과 비평을 강의하고 있다. OBS ‹좋은TV 미디어공감› 고정패널로 출연하면서 미디어와 콘텐츠의 새로운 해석을 고민 중이고, 경기도 정책과제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내 마음의 여행(티앤디플러스, 2009)』, 『문화콘텐츠와 트랜스미디어(HUINE, 2016)』이 있다.
 
원용진
WON Yongjin
미디어와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연구자지만 정작 더 많은 힘을 실천에 바쳐왔다. 연구하는 대상으로서 미디어와 대중문화가 아니라 본인이 아끼는 영역으로 설정한 탓이다. 아끼는 만큼 그에 관여하며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해왔다. ‹문화연대›에서 그런 실천을 해온 지가 20여년이 된다. 최근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겨가면서 지역 문화운동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시민 풀뿌리 운동을 돕고 있기도 하다. 미디어 내 전문 종사자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풀뿌리-전문가’ 운동이라는 이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든 민간이든 권력(자)에 의해 이뤄지는 모든 문화실천, 미디어실천을 의심하며 그 안의 권력 작동을 파헤치는 일을 꾸준히 연구 작업의 핵심으로 삼아왔다.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대중문화 연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이론, 실천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런 내용을 모아 편 저서로는 『대중문화의 패러다임』, 『아메리카나이제이션』, 『텔레비전비평』 등이 있다.
 
이계진
LEE Gyejin
1946년 11월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했다. 1970년에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0년부터 1971년까지 원주대성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임했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육군에 복무하여 만기 전역하였다. 1973년 현역 복무 중 KBS 입사시험에 합격하였다. 1974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근무를 시작했고, 1992년 SBS 아나운서 실장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 17대, 제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동후
LEE Donghu
현재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직하며 미디어 문화론과 미디어 생태학을 가르치고 있다. 미디어 생태학을 소개하는 글을 다수 썼고, 『미디어와 한국현대사(2016)』, 『모바일과 여성(2015)』, 『지금 여기 여성적 삶과 문화(2013)』, 『TV이후의 텔레비전(2012)』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인간경험의 재구성 과정에 관심이 많고 일상의 미시적 문화가 갖는 운동성과 정치성에 관해 탐구하고 있다.
이민규
LEE Minkyu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13년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강의하는 주제는 저널리즘의 이해, 빅데이터 저널리즘, 드론 커뮤니케이션 활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등과 같이 첨단 기술과 언론과의 접목을 주제로 하고 있다. 한겨레 사외이사와 인터넷신문협회 기사심의위원장으로 대외 활동을 하면서 미디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번 ‹세계문자심포지아›에서는 역사적으로 문자가 어떻게 변화하면서 진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상빈
LEE Sangbin
현재 포항공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월간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수석편집위원 및 번역위원장과 대안연구공동체 부설 에콜 에라스무스 교장을 역임했다.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국제화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송석문화재단 부설 문래컬처팩토리의 주임교수이다. 『아우슈비츠 이후 예술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현대프랑스문화사전』 등의 저서 외에, 역서 『르몽드 20세기사』, 『나폴레옹의 학자들』, 『롤랑바르트가 쓴 롤랑바르트』, 『NO! : 인류 역사를 진전시킨 신념과 용기의 외침』, 『서기 천년의 영웅들』, 『동성애의 역사』, 『간디가 온다』 등이 있다.
 
이창현
LEE Changhyun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된 강의는 커뮤니케이션학 입문, 사진실습, 방송학, 영상커뮤니케이션 등이다. KBS 이사와 미디어위원회 위원 활동을 하면서 미디어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서울연구원 원장 시절에는 도시에서의 위험대응전략과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문화예술적으로는 사회를 바꾸는 예술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소셜 큐레이팅(Social Curating) 모임을 만들었고, 사회적으로는 소수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 ‘1인시위닷컴’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세계문자심포지아›에서는 예술과 학술이 어떻게 하면 융합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익선·낙원·세운이 갖는 공간적 특성을 작품에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임동욱
IM Donguk
임동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서유럽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로컬리티(locality)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비극적 사건을 겪은 역사유적과 문화유산을 들춰내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하는 다크투어(dark tour)에 관심이 많다. 지역의 정체성은 하나의 생명체처럼 생성, 발전, 계승, 변천, 소멸의 과정을 겪으며 구성원의 필요에 따라 다시 부활하기도 한다. 이를 추적하기 위해 총 365일이 넘는 유럽 답사를 통해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아, 영국 플랜태저넷 왕조, 독일 호엔슈타우펜 왕조, 이탈리아 북부 티롤에 관련된 지역정체성과 문화 콘텐츠에 대해 조사해왔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BK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일간지 ‘사이언스타임즈’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며 인문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진월스님(이영호)
Jinwol
진월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비구이다. 1968년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하여 1974년 해인승가대학 졸업 전후로 10여 년간 산중의 여러 선원에서 정진하다가 1980년부터 사회로 회향하였다. 동국대학교와 서강대학교를 거쳐 하와이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불교학과 종교학으로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에, 동국대학교에서 교수로서 선학과 수행을 가르치다가 2015년 정년퇴임하고 현재는 운수로 돌아가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 세계불교도우의회(WFB), 국제불교대학협회(IABU), 국제불교연맹(IBC) 등 국제기구의 이사와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종교연합(URI)의 세계이사와 아시아지역 사무총장직을 통해 세계평화 증진에 노력하였다. 현재 세계불교문화와 보리달마회(WFBC&B) 회장직을 맡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중에 선원을 설립하고 있으며, 선의 확산을 통해 개인의 인격향상과 사회평화를 추구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Choui Uisun: A Lberal Son Master and an Engaged Artist in Late Choson Korea(2002)』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