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탁본책상
Rubbing Table

 
이민하 + 정희우
Lee Minha,
Jeong Heewoo
 
시리아 문자_아라비아 문자, 타밀 문자, 신할라 문자, 몽골 문자, 티피나그 문자, 한글
책걸상 8개, 한지, 먹, 고무도장, 파피루스
600×350×600mm
책상8개+의자8개
본 작품은 과거 국민학교에서 사용되던 낡은 목재 책걸상 8개의 상판 표면에 파인 형상을 관객들이 한지에 스스로 탁본해서 가져갈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자들을 관람하면서, 문자의 발전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방법인 탁본을 통해 각 문자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한다.

1조
4개의 상판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쓰이는 방향도 쓰여지는 방식도 우리글과는 다른 언어-시리아 문자, 아라비아 문자, 타밀 문자, 신할라 문자, 몽골 문자, 티피나그 문자-들이 새겨져 있다. 이들 문자들이 사용되는 지역을 상상해 볼 수 있게 힌트가 되는 이미지와 해당 문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조
2개의 책상에는 이집트 상형문자가 영어 알파벳에 대응되도록 파인 고무도장과 파피루스가 준비되어 있다. 관객들이 자신의 영문이름 스펠링이나 원하는 단어를 조합해서 찍어보고 가져갈 수 있게 한다.

3조
나머지 2개는 위의 문구에 관객이 직접 초성을 채워서 탁본한다. 마지막으로 한글이 다른 문자와 
다른 특징을 간단한 문제풀이를 통해서 관객이 직접 생각해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