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이야기하다


명사들의 문자에 대한 작은 이야기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행사 기간 중에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세종문화회관 뜨락에 설치되는 ‘문자의 뜨락’에서 인문학과 예술계의 명사들이 “나에게 문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문자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한마당인, ‘문자를 이야기하다’를 벌인다. 여기서 이야기되는 것들은 거대담론이 아니라 자신과 문자의 만남이 불러일으킨 인문 – 예술적 의미를 밝히는 가벼운 사연들로서, 이 놀이판을 통해 일반 시민들과 명사들이 함께 소통하여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의 의미를 깊고 넓게 다듬는 계기를 마련한다.

2014년 10월 25일(토) –
11월 1일(토), 8일간

매일 12시30분 – 1시30분
세종문화회관 문자의 뜨락
30분(20분 강연+10분 대화)

10/27 월
유재원(외국어대학교 교수)
문자가 학문을 잃으면……

10/28 화
김희정(상명대 교수)
음악문자 – 현대적 소통에 갇혀버린 감성

10/29 수
MC메타(한글래퍼)
왜 우리말로 랩을 하는가?

10/30 목
김선엽(비보이댄서)
춤꾼은 어떻게 문자를 만날까?

11/1 토
홍경수(순천향대 교수)
방송이 문자를 만나면……

문자를 말하다
50인의 기록


‘문자를 말하다’는 전 세계 문자들이 처한 현실과 위기를 말하는 것을 넘어 문자 다양성을 지키고 꽃 피울 갖가지 방안과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다. 문자들은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과 같아서 한데 모여야만 아름다운 별자리가 될 수 있다. 알파벳만 떠 있는 문자의 밤하늘을 생각해 보라! 이 행사에서는 문자에 관해 누구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그 말들은 글과 영상으로 기록되고, 분류되어 다른 누군가에게 전파된다. 이를 위해 “문자를 말하다”라는 행사는 50인이 그리는 난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난상토론은 난상(爛商)을 거듭하는 토론이다. “문자와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주제를 놓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12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마라톤 토론이다. ‘문자 소멸의 이유’, ‘문자의 미래가 암울한 측면’, ‘문자의 뜻’, ‘활자의 세계’, ‘지도 속 텍스트’, ‘서지학을 통해 살핀 김소월의 시’등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문자’에 대해 접근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청운재, 대학로 예술가의 집
2014.04 – 2014.08
총 12회 격주 목요일
19:00 – 22:00

발제자 1인, 패널 3,4인,
사회자 1인 등 최대인원 30명

19:00 – 19:30 (30분)
발제자 주제발표
19:30 – 22:00 (2시간30분)
패널 및 참석자들의 난상토론

 


[50인]
황지우 / 시인
김수철 / 음악인
홍보라 / 큐레이터
김미라 / 미술인
이민하 / 미술인
임나무 / 영화인
전승보 / 큐레이터
유영호 / 조각가
전선아 / 패션문화 기획가
김우정 / 문화기획가
안병욱 / 국사학자
김경선 / 디자이너
양희성 / 청소년회의 역사고문
정희우 / 미술인
김형재 / 디자이너
세컨드위캔드 / 일러스트레이터
최환욱 / 일러스트레이터
신덕호 / 디자이너
박영숙 / 미래학자
공형식 /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과장
이재준 / 건축,전시디자이너
이꼬까 / 큐레이터
안민정 / 일러스트레이터
정남준 / 문화활동가
이아람 / 사회활동가
임동근 / 매핑 및 모델링연구소 소장
이푸로니 / 일러스트레이터
우태희 / 디자이너
여소연 / 공간기획디자이너
유성준 / 영화인
성재혁 / 디자이너
이안 / 영화 평론,프로그래머
최혜광 / 조각가
정상현 / 조각가
김선엽 / 스트리트댄서
강애란 / 미술인
안상수 /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퍼
장유정 / 큐레이터
노현지 / 디자이너
김계현 / 조각가
유경숙 / 소설가
백경훈 / 시인, 여행작가
임해리 / 작가
이상빈 / 월간 르몽드 편집위원
박한수 / 활판공방 대표
윤근주 / 건축가
박병채 / 사업가
Wayne de Fremery / 국제한국학과 교수
이화진 / 작가
박동녘 / IT, 기업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