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행사’기간 중에 세종문화회관 뜨락에 설치되는 ‘문자 파빌리온’에서 인문학과 예술계의 명사들이 “나에게 문자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문자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한마당이 매일 점심시간에 벌인다.


이 행사는 대중을 문자 향연의 장으로 직접 참여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참여자는 언뜻 어렵고 복잡하게만 보였던 문자가 작품들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제2, 제3의 인포그래피를 만들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곳곳에 26명의 미술가, 디자이너, 건축가, 기획가, 연출가가 약 20여개의 세계 주요 문자를 소재로, 미술, 문학, 음악, 디자인, 무용, 놀이, 음식 등의 다양한 예술적 표현이 담긴 문자의 장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