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1: 오믈렛을 만들지 않고 달걀을 깰 수 있다

김나영 & 그레고리마스

이는 방법과 성공에 관한 전시다. 듀오는 한국 전통 서예와 관련한 말장난, 두음 문자라 불리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작업을 소개한다.

두 작가는 1990년대 초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학생으로 만나, 2004년부터 협업을 시작했다. 듀오의 작업은 만화 속 주인공, 캐릭터 인형, 오래된 가구 등 일상적인 대상을 소재로 사용하거나, 영화와 소설 속의 장면을 인용하고 각색한다.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사이에서 파열을 일으키는 아이러니하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작품이다. 예술 너머에 존재하는 어떤 공간에 관한 질문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