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심포지아 2015
World Script Symposia 2015
가가호호 문자
GAGAHOHO SCRIPT

2015년 10월 16일(금) –
10월 25일(일), 10일간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일대

개막식 10월 15일(목)
오후 5시 30분
팔레 드 서울 PalaÍs de Sèoul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는 전 지구적으로 문화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문화 다양성의 핵심인 언어문자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온누리에 불러일으키고자 설립한 단체입니다. 본 연구소는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에 이어 세계의 문자들이 갖는 문명사적, 사회적 의미를 총체적으로 파악하고 언어문자생태계의 다양성을 살려 활력을 복원하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 세계인의 문자축제인 ‘세계문자심포지아 2015’를 개최합니다.

주최
종로구, (사)세계문자연구소
주관
(사)세계문자연구소
후원
서울특별시
협찬
팔레드서울, 가자주류
협력
세계다문화박물관, 정림건축문화재단, 서가건축, 조병수, 정인성, 이일규, 이현혜, 덴마크예술재단, 이안아트컨설팅

사무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33길 84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 (우) 03031
t. 02-725-2423

scriptsymposia@gmail.com
scriptsymposia.org
facebook.com/wscriptsymposia2015
twitter.com/wscriptsymposia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아카이브
학술행사
문자의 어제와 내일,
되돌아보기와 내다보기

10월 21일 – 23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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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프로젝트 1
교차점
2015년 10월 16일 (금) – 25일 (일)
갤러리팩토리, 가가린, 라운드어바웃, 북소사이어티 건물, 통의동 일대 골목
crossing-proje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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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프로젝트 2
문자발명가들
2015년 10월 16일 (금) – 25일 (일)
황두진건축사무소, 세종문화회관, 씨네코드 선재, 라운드어바웃, 온그라운드, 통의동 일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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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렉쳐 퍼포먼스 / 스크리닝 참가 신청 →
* 선착순 접수로 마감될 수 있으며, 참가 접수가 되신 분들에 한해 전화나 문자 연락 드립니다.
* 신청 취소 시, 이메일 혹은 전화 연락바랍니다.

가가호호 문자체험
통의동 일대 가가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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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는 2015년 10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통의동 일대에서 세계 문자 다양성을 살려나가기 위해 “세계문자심포지아 2015 — 가가호호 문자”라는 문자 축제를 벌인다. 이 축제가 벌어질 “통의동(서촌)”은 600년 고도 서울의 한 가운데에 자리잡은 마을로서 한국의 고유한 멋을 가장 잘 나타내는 한옥과 세계적이고 예술적인 공간을 위해 지어진 현대적 건축물이 조각보처럼 짜인, 문화다양성이 잘 구현된 조화의 공간이다.

이번 축제는 세계의 문자가 그것을 쓰는 사람의 집에 따라, 또는 골목과 거리 그리고 마을과 나라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줄 것이고, 거꾸로 문자가 바뀜으로써 집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체험하게 해 줄 것이다. 먼저, 우리는 축제 기간 동안 통의동의 골목과 그 안에 이웃한 집들(가가호호)을 “세계 문자의 무늬와 향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춤과 맛”이 뒤섞이는 “문자의 교차점”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문자의 깃발, 문자의 풍선, 문자의 간판, 문자의 춤, 문자의 맛, 문자의 건축, 문자의 텍스트 애니메이션, 문자의 3D 조각 등의 문자예술행사가 연달아 개최될 것이다. 그로써 시민 관객들은 문자의 의미와 위상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아울러 우리는 축제 참여들과 문자에 관한 학술적 이야기들뿐 아니라 문자에 관한 “개인사 이야기들”을 새로운 형식으로 나누고자 한다. 학술 부분에서는 전 세계의 문자 정책의 방향, 글자 전쟁의 새로운 국면, 전 세계 문자 탄생지 조사, 유라시아의 문자 및 언어 정책 등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발표”가 이어달리기로 펼쳐지고, 예술 부분에서는 종림 스님의 대장경 전산화 과정, 작가와 예술가들이 대결을 벌여온 자기만의 문자와 언어에 대한 이야기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인류 공동체가 5천년 이상에 걸쳐 집단적으로 만든 예술 작품인 “문자”, 그것은 문화의 교차점이자 공동체마다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지켜 줄 “역사 유산”이다. 이 축제는 문화의 고유성과 보편성을 엮어 줄 문자를 공연하고 제작하고 토론하기 위한 공론장(화백회의 또는 아고라)이 될 것이다.